죄란 보통 생각하는 것 같이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는 일이 아니었다.
죄란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의 인생 위를 통과하면서
자기가 거기에 남긴 발자국을 잊어버리는 일이었다.
- 엔도 슈샤꾸, 침묵 중에서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세월이라 말해질 수 있을 때.
스치듯 만나진다면.
나를 잊은 게 아니라 잃었다고.
나를 떠난 게 아니라 놓쳤다고.
네가 그렇게 말해주길..
네가 그렇게 스치듯 다가와 주길..
- 엘(L)
누구나 결점이 그리 많지는 않다.
결점이 여러 가지인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은 하나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다른 버릇도 고쳐진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은 열 가지 나쁜 버릇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잊지 마라.
- 파스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