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YOUNG 【Promise】 ➫ 2025.12.09 6PM (KST)
굵은 빗줄기가 요란하게 처마를 때렸다. 가을에 비가 내리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었으나, 장마도 아닌데 며칠째 쉬지 않고 비가 쏟아지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열린 창문 사이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던 도영이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째 폭우가 쏟아진 탓에 재현을 보러 가지 못한 지도 벌써 나흘이었다. 비가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