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이달 초 방한한 휘트머(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저녁을 하면서 미국 중간선거 등 대화를 나누고 도착하면 연락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체류 중 뉴욕주립대 초청도 있어 다녀올 계획입니다.
저는 오늘 모교인 미시간대학교 초청으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이번 학기 초빙석좌학자(distinguished visiting scholar)로 특강을 하고, 지식인들과 청년들도 많이 만날 생각입니다.
임기 마지막 이틀, 북부와 남부청사 모든 부서를 하나하나 돌며 직원들과 마음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오늘, 도청에서의 마지막 점심은 4년 전 첫 점심을 함께했던 도청 청원경찰, 방호직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지난 4년은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 행복은 모두 우리 1만 6천 경기도청 공직자 여러분과 소방대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입니다.
31개 시군을 누비며 만난 경기도와 경기도민 여러분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분에 넘치는 사랑은 평생 마음에 품고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9기에도 '공익에 대한 헌신'이라는 사명과 중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멋지게 달려줄 우리 직원들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변화의중심 #기회의경기 #민선8기 #경기도지사 #김동연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께
저는 이제 경기도지사 자리를 떠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드립니다.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도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제가 맡은 임무를 나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덕입니다.
오래 전부터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며 감사하는 마음에 가벼운 행장으로 떠납니다. '자유인'으로 돌아가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합니다.
어디에 있던 우리 경제와 사회의 발전, 그리고 사회 변화에 대한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또다른 '유쾌한 반란'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제게 주신 격려와 사랑, 성원 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맺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고 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6년 6월 30일
경기도지사 김동연 드림
지난 4년 도정을 하며 우리 경기소방에 늘 각별한 애정이 있었습니다. 매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 참석해 새내기 대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해주고, 명절이면 비상근무 중일 대원들이 떠올라 119안전센터로 발걸음을 향하곤 했습니다.
임기를 이틀 남긴 오늘, 수원과 의정부에 있는 소방재난본부를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원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2년 전 경기소방이 새롭게 자리 잡은 '소방안전마루'에서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 공약이기도 했던 순직소방관 추모공간 '해태공원'에서 묵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 의정부로 이동해 북부소방 대원들과도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손을 맞잡은 모든 대원들께 도지사로서 마지막 당부를 전합니다.
도민의 안전만큼 여러분 자신의 안전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경기도가 안전합니다.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1만 2천 경기소방 가족 여러분은 경기도의 자부심입니다. 여러분의 투철한 사명감과 아름다운 헌신은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아 있을 겁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경기소방 #소방재난본부 #소방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늘 도담소에는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일정으로 장애 아동과 가족 100분과 함께 짜장면 점심을 했습니다. ’사랑의 짜장차‘에 올라 제가 직접 삶은 면으로 만든 짜장면입니다.
’전국 사랑의 짜장차‘와는 4년 전 도지사 선거 때 인연을 맺었습니다. 선거 이후로도 아내는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왔고, 저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했습니다. 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도 짜장차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군포 양지의 집에서 지내는 하람이도 도담소에 왔습니다. 매달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씩씩하게 자란 하람이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람이가 직접 그린 저와 제 아내 그림을 선물로 주었는데, 제가 받아본 가장 멋진 그림 선물이었습니다.
짜장면 두세 그릇을 싹싹 비우며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민선8기 도담소의 마지막 장면을 이렇게 갈무리해봅니다.
#사랑의짜장차 #봉사 #사람사는세상 #김동연 #경기도지사
엊그제 6.25 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만났습니다.
여섯 분의 참전용사와 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세 분은 95세, 세 분은 96세셨습니다.
이리농고 시절 학도병으로 입대해 백마부대에서 복무하신 어르신, 백마고지의 치열한 포화 속에 중공군과 맞서 싸우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함께 입대한 동기 대부분이 전사하고, 세 분만 살아 돌아오셨다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광주공고 졸업반 때 입대하신 95세 장기원 선생님은 현재 시니어 야구팀 투수로 활약하신다며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라를 지키던 뜨거운 청춘의 열정이 여전히 빛나는 듯했습니다.
모진 세월을 견뎌오신 한 분 한 분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이십니다. 영웅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에 계셔주시길 바랍니다.
2년 전쯤 맨발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 집 근처 맨발길을 걷기도 하고, 유럽 출장 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강 옆 흙길을 맨발로 걷기도 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재작년 가을 '경기 흙향기 맨발길 1,000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800여개를 만들었고, 올해까지 1,000개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맨발걷기 운동본부 회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갯수도 많고 선도적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해주셨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맨발걷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도민 여러분, 경기 흙향기 맨발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동행하시지요!
#맨발걷기 #흙향기 #맨발길 #김동연 #경기도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