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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대신 투쟁 대신 복수 대신”
정식 발매했습니다.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찾아 주세요. 도서관에 신청해 주셔도 고맙습니다.
“이런 글이 버젓이..”라는 악플이 가장 먼저 달렸는데요. 맞아요! 페미니스트임을 자랑하고, 레즈비언이라며 눈물 흘리지 않고 버젓이 쓴 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출간 #사랑대신투쟁대신복수대신
권김현영·임솔아·장혜영·현호정 추천!
“이런 박진감 넘치는 일기는 본 적이 없다.”—장혜영(전 국회의원)
📕『사랑 대신 투쟁 대신 복수 대신』 출간되었습니다.
심미섭 지음
‘탈조선’하고 결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선 캠프에서 일하기로 결심하다!
내가 사랑한 여자들을 처분하기 위한 117일의 분투
ai가 세기의 난제를 풀어낸 상황에 대한 수학과 교수의 인터뷰. 세련되게 수학하기를 업으로 삼으며, 그것이 세기를 건너 인류에 도움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마치 공부하는 강아지 혹은 재앙 속 카나리아가 된 것 같은 종적 위기를 겪는 모습이 재미있게(ㅠㅠ) 그려짐. podcasts.apple.com/kr/podcas…
이쪽 저쪽 집안 둘 다 가는 오픈리 퀴어 명절 두 해째. 밥 먹기 전 기도하는 문화에 (생일 소원 빌기처럼 손바닥 붙이고 눈 감아야 하나) 멀뚱… 멀뚱… 있었음. 그러나 하나님께 우리 미섭이의 건강과 행복까지 빌어 주셔서 여자사위 만족!
용혜인 의원의 장관 지명과 사퇴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청년 여성의 노동권 문제로 읽었습니다. “이래서 진보가 망한다”는 말에 “진보가 뭔데?” 묻고 싶기도 했고요.
이슈에 늦은 글이라 걱정했는데, 명절 첫날 한국일보에 실렸습니다. 연휴에 나눌 이야깃거리라는 뜻? 😌
naver.me/5UVCvMr9
ai를 활용해 쓴 글이 확연히 좋은 점수를 받았구나.
AI중독, 인류 퇴화 시작됐다…“내 글인데 기억이 안 나요”
joongang.co.kr/article/25463…
심미섭 retweeted
동지들, 노역 잘다녀오겠습니다.
동지들,
제가 처음으로 장애인운동을 하며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갔던 때가 30년 전, 1996년 9월이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이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국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 조직국장이었던 저와 동지들은 “한국 장애인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상”이라고 외치며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항의행동을 하다가 모두 연행됐습니다.
그후 30년 동안 저는 현장에서 수없이 연행돼 경찰서 유치장을 오갔습니다. 벌금 때문에 노역을 하게 된 것은 2001년 1월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에 항의하며 2월 6일 서울역 선로를 점거한 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당시 저는 300만 원의 벌금으로 지명수배를 당했고, 검문에 걸려 영등포구치소로 가게 됐습니다. 그때 150만 원의 벌금을 못 내 저와 같이 지명수배를 당했던 최옥란 동지는 열사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전장연과 ‘벌금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차별에 맞서 수많은 투쟁을 이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역사 속에서, 어쩌면 운명처럼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지들,
저와 권달주 대표님은 오늘도 벌금으로 인해 구치소에 들어가 노역투쟁을 진행합니다. 2022년 2월 삼각지역에 장애인권리 스티커를 붙인 일로 1심에서는 무죄였으나, 2심과 3심에서 유죄로 판결되어 권달주 대표님과 저, 그리고 또 한 명의 동지에게 부과된 벌금이 5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전장연이 지하철에서 시민불복종 직접행동을 이어 오는 동안 47명의 동지들이 사법부로부터 총 5,12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전장연은 2021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73차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1,150일째 지하철 승강장 선전전’, ‘141일 동안 177명의 지하철 승강장 삭발’, ‘15차례 지하철 승강장 다이인’, ‘244일 동안 지하철 열차 내 포체투지’, ‘장애인권리 스티커 부착’ 등 지난 4년 10개월 동안 지하철을 떠나지 않으며 장애인 차별에 맞선 시민불복종 행동을 이어 왔습니다.
현재는 서울시의회와의 사회적 대타협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가 73차례에서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전장연의 시민불복종 직접행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동지들,
전장연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 방향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중심주의에 저항하고, 장애인을 차별하는 국가권력과 사회를 고발하며, 변화를 위한 시민불복종운동을 이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비폭력 시민불복종운동을 이끈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그가 속한 조직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시민불복종운동을 이어 가는 과정에서 수십 차례 연행·구금됐고, 유죄 판결과 함께 벌금이나 징역형도 받았습니다.
당시 미국은 집회허가 위반, 불매운동 금지법 위반, 교통법규 위반 등 형식적인 법률을 그들에게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그 법과 집행은 인종분리와 차별을 유지하고 민권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오늘날에는 대표적인 부당한 국가 탄압으로 평가됩니다. 결국 당시 ‘불법’으로 낙인찍힌 그들의 저항이 차별적인 법과 제도를 바꾸었습니다.
우리가 벌금으로 노역을 가는 것은 실패의 결과가 아닙니다. 전장연의 노역투쟁은 아직 헌법적 가치조차 실현되지 못한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드러내는 직접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시법, 도로교통법, 철도법, 공무집회 방해 등 형식적인 법률을 근거로 벌금은 물론 민사·형사 소송까지 겪으며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30년 전 경찰에 연행됐던 첫 기억을 마음에 새긴 채, 비장애중심주의와 불평등에 맞서 싸우며 자긍심을 지켜 왔습니다.
그 자긍심을 동지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전장연을 ‘세금축내는, 시민들 발목잡는, 테러리스트’라 비난하며 혐오의 쓰레기더미에 가두려 해도, 동지들—전장연은 세상을 바꾸어 왔고 지금도 바꾸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전장연의 장애인 차별에 대한 시민불복종 직접행동에 함께해 주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장연은 정부로부터 1원도 받지 않는 조직입니다. 오직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살아남아 투쟁하는 조직입니다.
투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부과되는 벌금은 전장연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비용입니다. 그럼에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투쟁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나이드는 사람 아닙니까’
‘우리 모두 열차타는 사람들입니다’
2026. 9. 2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드림.
🌱 벌금 모금 : 국민은행 488401-01-229795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일시 후원 : donate.do/aitF
심미섭 retweeted
📢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에 함께 해주세요!
■ 일시: 9/28(월) 오후 7시
■ 장소: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36)
■ 프로그램: 시민 발언, 공연(가수 오지은), 퍼포먼스
■ 퍼포먼스 및 시민 발언 신청: 프로필 링크 또는 nuli.do/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