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명남 가능 뜨는 이유
둘이서 개~불행한데 뭔가 잔잔하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할 거 같아서 취향임 후사를 보라는 압박 가운데에서도 가뭄에 콩 나듯 부부관계 하고 서로 예의 바른데 데면데면하게 대하는 관계. 와중에 명남은 김태웅이라는 이름 영원히 모르겠지 오직 사토 히데오만을 알겠지...
와중에 명남은 남편 뒤에서 계속 구국단 활동 + 영복과의 관계 이어갈 거 같은데 태웅은 이거 다 눈치챈 후에도 아무 말 없이 눈감아줌. 한 술 더 떠서 명남이 흔적이나 꼬리 남기면 그거 잡히지 않게 물밑에서 싹 치워줌. 근데 이걸 딱히 명남에 대한 애정으로 한다기보다는... 부채감에 가깝죠...
명남이 이 사실 알게 되면 그냥... 당황스러울 거 같음 왜, 왜지, 진짜 이거 뭐지, 뼛속까지 일본인인 저 남자가 왜 이랬지, 하고 고민하다가 태웅한테 말 꺼내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얗고 묵묵한 얼굴로 그냥 그러고 싶었습니다, 이 한 마디 말고는 아무 해명 안 할 거 같아 ㅠㅠ
이거 진짜 개웃긴 게 나는 포타 쓸 때 어떻게든 가경이 미국 시민권 만들어주려고 이미 존재하는 조선계 미국인과 합의 하에 신분 swapping까지 고려하다가 너무 복잡해져서 걍 고증 파괴하고 유필립이랑 결혼시켯걸랑... 근데 공식은 시원하게 불체자 루트로 감 뭐 당시에는 이민국 단속이 덜햇겟죠..
거사 앞두고 전날 저녁에 맞담하는 필립가경 깊생해보자... 유필립 현재 상태: 내일 거사고 사랑하는 사람이 자꾸 자결하려고 함 이 와중에 고백 받았는데 까임. 이가경 현재 상태: 내일 거사고 이거 끝나면 드디어 미국 감 근데 김태웅 두고 가는 게 신경 쓰임
그래서 최종적으로 둘 다 욘나 심란함
솔직히 유필립과 그닥 살가운 사이는 아니고 사이 좋을 때는 서로 무시 or 사이 안 좋을 때는 개싸우기 둘 중 하나를 했기 때문에 가경이는 약간 당황한 눈치로 필립 얼굴 살피는 거지. 그러면서도 종이는 재빨리 챙김 아니 도움 준다는데 받아야지 아무리 유필립 같은 사람한테서라도...
그러니까, 미국 보내주는 건 가경을 위해 한 일이 아니어도 이 밤에 담배 빌려주고 불 붙여주고 미국 가서 찾아갈 사람까지 일러주는 건 가경을 위해 하는 일이 맞는 거지<-이걸 가경이 기민하게 눈치챌 거 같아서 좋음. 뭔가 이상하다, 하는 얼굴로 가경이 필립을 살필 때 필립은 뭔가를 들켜버리잖아
9화 회피용 딴소리 start
이거 장꾸짤이어서 귀엽긴 한데 하 가경이 발목에 붕대가 읍린다고 하면 저 돌맞나요...? 짭필가 세계관에서는 유필립 저 붕대 집 가서 다시 풀어봤을듯... 침대에 나란히 앉아 가경이 발목 자기 무릎팍 위에 올리고 붕대 다 풀고 그 위에 자기가 남긴 흔적 힘 주어 잡는 거
이 붕대는 누가 감아줬습니까? 그 한의사가 우리 허니 발목을 만졌다고 생각하니, 조금 질투가 나네... 히데오 상이랑 잘 지내나 보네요, 어때, 총독부 생활은 할 만해요? <-짐짓 다정한 목소리로 안부 묻는 척 추궁할 거 같아서 와 진짜 쓰레기 같고 좋다... 와중에 계속 손아귀에 힘 들어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