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함을 드러내 줘 그럼 버프를 해줄게 더
죽은 사람에게도 계절이 있을까? 산 자에게 계절은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순환이었다. 누군가의 부재를 애도하는 일조차 계절의 섭리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남겨진 사람들은 떠나간 이의 몫까지 살아내야 했고, 그러는 동안에도 봄은 기어코 문턱을 넘어왔다. 상실은 그토록 완강한데 세계는 어찌하여 이토록 성실하게 다음을 맞이하는가. 지상에는 발조차 닿질 않고 손을...
user77281님의 리퀘박스
학주야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