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₂ retweeted
소어야, 얼른 무럭무럭 자라렴. 아빠 대신 엄마를 잘 보살펴 줘.
<< 어린아들한테 남기는 당부가 다
아빠가 없을때 엄마 말 잘들어야해,
얼른커서 아빠 대신 엄마를지켜줘 이런식이라 ㄹㅇ 정신아픔이됨 그냥 셋이서 제발 헤어지지말고잘살아ㅜ
261108 옥점추 공식 웨이보 - 우창헌의 마지막 편지
깊은 밤, 문득 어린 시절의 일들이 꿈처럼 떠올랐어. 한순간 수많은 감회가 밀려와 어디서부터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
반평생 동안 몇 번의 이별과 몇 번의 재회를 겪었지. 너와 나는 이토록 얽히고설킨 인연이었는데,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순간이 아쉬움보다 많았을까.
그저 젊고 찬란했던 시절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이 어지러운 세상이 우리에게 조금 더 사랑할 시간을 더는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어.
최근 사령부가 파괴되고 본영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야. 하지만 고북구는 군사적 요충지이니, 내일 전투에서는 끝까지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어. 등 뒤에 조국이 있는데, 어찌 이 한 몸을 아끼겠어.
만약 이번 전투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면……
네 성격을 잘 알기에, 아무리 힘든 날이 닥쳐도 꿋꿋하게 살아가리라는 걸 알아. 다만 걱정되는 마음을 떨칠 수가 없어. 네가 고생할까 봐, 누군가 너를 괴롭힐까 봐 두려워.
소어야, 얼른 무럭무럭 자라렴. 아빠 대신 엄마를 잘 보살펴 주렴.
붉은 단풍잎 아래에서 나눈 맹세를 나는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부디 네가 나를 원망하지 않기를 바라.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진심은 흩어지지 않을 거야. 이것도 운명이 너와 나를 위해 써 내려간 예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번만큼은 내가 다시 한번 이기적이고 제멋대로 굴게. 나를 잊어서는 안 돼.
비 내리던 밤, 운명처럼 마주쳤던 그 첫 순간을 나는 죽어서도 잊지 않을 거야.
평군아. 내 아내, 내 아내.
네가 다시 한번 내 이름을 불러주는 소리가 너무나 듣고 싶어.
- 우창헌, 절필
옥점추 웨이보 - 우창헌 편지
깊은 밤, 문득 어린 시절의 일들을 꿈꾸다 깨어나니 감회가 참으로 깊어 막상 붓을 들고 어디서부터 써 내려가야 할지 모르겠어.
반평생 동안 몇 번이나 헤어지고, 또 몇 번이나 다시 만났던가. 너와 내가 이토록 얽히고설킨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후회보다는 행복했던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다만 젊은 날의 우리는 더없이 눈부셨기에, 난세가 우리에게 서로를 사랑할 시간을 조금도 더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지.
최근 지휘부가 파괴되었고, 본거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야. 하지만 무북구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라 내일 벌어질 전투에서 우리는 죽을 각오로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
조국의 땅이 우리 뒤에 있는데, 어찌 이 한 몸을 아끼겠는가.
만약 이번 전투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면……
네 성정이라면 아무리 힘든 날들이 닥쳐도 꿋꿋하게 살아가리라는 것을 알아. 그래도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구나. 네가 고생할까 봐,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할까 봐 두렵다.
소어가 어서 무럭무럭 자라 아빠 대신 엄마를 잘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단풍잎 아래 맺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으니, 네가 나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싶다.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도 진심은 사라지지 않아. 이것이 너와 나를 위해 운명이 써 내려간 예언이 아닐까?
이번만큼은 내가 또 한 번 이기적이고 독선적으로 굴어보려 해.
나를 잊어서는 안 된다.
비 내리던 밤, 첫눈에 너를 만났던 그 순간을 나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거야.
평군아, 내 아내. 내 아내.
네가 다시 한번 내 이름을 불러주는 소리를 얼마나 듣고 싶은지 몰라.
- 우창헌, 절필
옥점추 웨이보 - 엽평군 편지
《첫 번째 편지》
당신과 헤어진 뒤 나는 큰형수와 넷째 언니,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서남쪽으로 이동했어요.
우리가 머무는 곳에는 목면화가 가득 피어 있어요. 풍대의 단풍잎처럼 붉은데 꽃이 떨어지고 나서도 색이 바래거나 시들지 않더군요.
오늘은 소어과 함께 어린 나무 한 그루를 심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이 나무의 단풍잎이 붉게 물들 때쯤이면 아빠가 돌아올 거라고요.
우리는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저 당신이 무사하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 중화민국 22년(1933년), 엽평군 씀
《두 번째 편지》
남회로 돌아왔을 때는 마침 가을이었어요. 나는 남회를 재건하는 일에 합류했고 오늘에서야 겨우 짬을 내어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한때 번성했던 샹시호텔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눈앞에는 폐허만 가득하네요. 옛날의 인연들은 떠나거나 흩어졌고, 사랑도 미움도 모두 사라졌어요.
단풍잎 아래 맺었던 약속, 그 약속을 지키러 온 사람은 이제 나 하나뿐이네요.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반평생을 얽히고설키며 살아온 일들이 마치 한바탕 가을날의 꿈만 같아요. 떠나고 나니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았네요.
난세 속에서 몇 번이고 이리저리 떠돌았지만, 결국 나는 다시 당신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가만히 헤아려 보니, 내가 진정으로 당신과 사랑을 나누었던 시간은 고작 몇 년에 불과했네요.
다음 생이 있다면, 부디 우리가 서로 다른 신분으로 태어나 올바른 시간에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 엽평군
라이₂ retweeted
พี่เหล่ยน่ารักมากชอบความเอียงคอมาโบกมือให้ แล้วตอนถ่ายเสร็จเดินกลับมาไม่เห็นแฟนคลับอยู่ที่เดิม แฟนๆเลยต้องเรียกว่าอยู่ตรงนี้พี่ถึงหันมาโบกมือให้ /คิดถึงพี่เหล่ย🥺 #ลำนำสารทฤดู #TheLamentOfAutumn #เฉิงเหล่ย #Chenglei
우창헌이 살아잇엇다면 그려졌을 일상이라 가슴을 벅벅 뜯게 됨 … 창헌평군이 둘째 생겨서 예전에 크다고 생각햇던 침대가 이젠 맞고 아이들 아침 준비하는 아빠가 되고 평군이가 제일 좋아하는 닭육수 샤오롱바오를 맛잇을 때까지 만들어주는 그런 평범하고 행복한 날들이 잇엇을 텐데 .....
“단풍잎이 붉게 물들었는지 보러 가는 거야. 금방 돌아올게.” < 여기선 걍 오열함 ㅜㅠㅜㅜ
금방 돌아온다는 말을 이제 어떻게 들어야 하냐고 ...
261107 #승뢰 웨이보 - 옥점추 종영 소감
얇은 비단 너머로 나지막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드리운 비단 커튼이 살랑이며 들릴 때면, 작은 망치로 호두를 톡톡 두드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야 할 사람은 어머니겠지.
“어머나, 우리 큰 도련님 드디어 일어나셨네!”
기훤이었다. 싱글벙글 웃으며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모습이 마치 통제력을 잃은 연처럼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언니들과 형수들도 부드러운 바람처럼 이 말괄량이의 입을 막지는 못했고, 오직 어머니만이 기훤을 얌전하게 만들 수 있었다. 남자아이였다면 백인이처럼 꽤나 성가신 녀석이었을 것이다.
햇살이 가득 스며든 소파에 앉았다. 오늘 아침에는 목이 마르기만 해서 물을 두 컵이나 들이켰지만, 음식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천천히 좀 마셔.” 넷째 누나가 말했다.
“구 대장님!”
기훤이 외쳤다.
“좀 놀라게 하지 마. 위층은 아직 안 일어났잖아.” 내가 말했다.
“다섯째 형, 사령부에 급하게 갈 필요 없어. 총사령관님도 아직 안 오셨어.” 서동이 말했다.
“아버지는?”
“그걸 말이라고 하니? 아직도 주무시고 계셔. 평소에는 그렇게 일찍 일어나시는 분이, 어제 너랑 큰형이 아버지께 술을 그렇게 권하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주무셨겠어?” 어머니가 말했다.
그럼 조금 늦게 가도 되겠군.
“서동아, 오늘 밤 비가 온다더라. 창헌이와 외출할 거면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 넷째 누나가 말했다.
“걱정 마세요.” 서동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장님!”
기훤이 또 외쳤다.
“우기훤!”
내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오소, 내 생각엔 오늘은 그냥 나가지 않는 게 좋겠어. 총사령관님도 당분간 술이 깨실 것 같지 않은데. 우리 샹시 호텔에 가서 당구나 몇 판 치고, 마장에 가서 말도 좀 타고, 그다음엔 내가…….”
백인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내가 끊었다.
“너희끼리 놀아. 난 돌아가서 좀 더 잘게.”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만하고 얼른 가자.” 서동이 그를 잡아끌었다.
“우리랑 같이 논 게 벌써 얼마나 오래전인데. 그냥 좀 기분 전환하고 싶다는 게 그렇게…….”
나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무릎과 발목이 서로 맞부딪히고, 발끝이 바닥을 천천히 문질렀다. 침대 위에 놓인 나무 권총과 동화책을 집어 침대 옆 탁자에 올려놓았다.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눈앞의 풍경을 한참 바라보았다. 예전에는 이 침대가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딱 알맞았다.
평군이는 두 아이를 한 팔로 끌어안은 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한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마침 잘됐군. 아이들이 깨기 전에 아침이나 만들어야겠다.
손을 뻗어 이불을 걷으려는데, 소어가 내 옷소매를 꼭 붙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아이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이 안 오니?” 어머니가 물었다.
“아침밥 하려고요.”
“또 닭 육수 샤오롱바오 만들려고?”
“네. 몇 번 더 만들어 봐야죠. 노정흥 맛에 최대한 가깝게 해보려고요.”
“그래, 그래. 가보렴. 우리 아들 요리 솜씨가 날로 좋아지는구나. 올해는 저 모자(母子) 셋이 제대로 몸보신하겠어.”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도 대체 언제쯤 그 음식을 맛볼 수 있으려나.” 넷째 누나가 농담을 건넸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창가의 옥잠화가 살며시 흔들렸다.
“다섯째 형, 주방은 저쪽인데요. 어디 가세요? 설마 아직 술이 덜 깨신 거예요?” 기훤이 물었다.
“단풍잎이 붉게 물들었는지 보러 가는 거야. 금방 돌아올게.”
261107 #승뢰 웨이보 - 옥점추 종영 소감
얇은 비단 너머로 나지막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드리운 비단 커튼이 살랑이며 들릴 때면, 작은 망치로 호두를 톡톡 두드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야 할 사람은 어머니겠지.
“어머나, 우리 큰 도련님 드디어 일어나셨네!”
기훤이었다. 싱글벙글 웃으며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모습이 마치 통제력을 잃은 연처럼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언니들과 형수들도 부드러운 바람처럼 이 말괄량이의 입을 막지는 못했고, 오직 어머니만이 기훤을 얌전하게 만들 수 있었다. 남자아이였다면 백인이처럼 꽤나 성가신 녀석이었을 것이다.
햇살이 가득 스며든 소파에 앉았다. 오늘 아침에는 목이 마르기만 해서 물을 두 컵이나 들이켰지만, 음식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천천히 좀 마셔.” 넷째 누나가 말했다.
“구 대장님!”
기훤이 외쳤다.
“좀 놀라게 하지 마. 위층은 아직 안 일어났잖아.” 내가 말했다.
“다섯째 형, 사령부에 급하게 갈 필요 없어. 총사령관님도 아직 안 오셨어.” 서동이 말했다.
“아버지는?”
“그걸 말이라고 하니? 아직도 주무시고 계셔. 평소에는 그렇게 일찍 일어나시는 분이, 어제 너랑 큰형이 아버지께 술을 그렇게 권하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주무셨겠어?” 어머니가 말했다.
그럼 조금 늦게 가도 되겠군.
“서동아, 오늘 밤 비가 온다더라. 창헌이와 외출할 거면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 넷째 누나가 말했다.
“걱정 마세요.” 서동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장님!”
기훤이 또 외쳤다.
“우기훤!”
내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오소, 내 생각엔 오늘은 그냥 나가지 않는 게 좋겠어. 총사령관님도 당분간 술이 깨실 것 같지 않은데. 우리 샹시 호텔에 가서 당구나 몇 판 치고, 마장에 가서 말도 좀 타고, 그다음엔 내가…….”
백인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내가 끊었다.
“너희끼리 놀아. 난 돌아가서 좀 더 잘게.”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만하고 얼른 가자.” 서동이 그를 잡아끌었다.
“우리랑 같이 논 게 벌써 얼마나 오래전인데. 그냥 좀 기분 전환하고 싶다는 게 그렇게…….”
나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무릎과 발목이 서로 맞부딪히고, 발끝이 바닥을 천천히 문질렀다. 침대 위에 놓인 나무 권총과 동화책을 집어 침대 옆 탁자에 올려놓았다.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눈앞의 풍경을 한참 바라보았다. 예전에는 이 침대가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딱 알맞았다.
평군이는 두 아이를 한 팔로 끌어안은 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한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마침 잘됐군. 아이들이 깨기 전에 아침이나 만들어야겠다.
손을 뻗어 이불을 걷으려는데, 소어가 내 옷소매를 꼭 붙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아이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이 안 오니?” 어머니가 물었다.
“아침밥 하려고요.”
“또 닭 육수 샤오롱바오 만들려고?”
“네. 몇 번 더 만들어 봐야죠. 노정흥 맛에 최대한 가깝게 해보려고요.”
“그래, 그래. 가보렴. 우리 아들 요리 솜씨가 날로 좋아지는구나. 올해는 저 모자(母子) 셋이 제대로 몸보신하겠어.”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도 대체 언제쯤 그 음식을 맛볼 수 있으려나.” 넷째 누나가 농담을 건넸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창가의 옥잠화가 살며시 흔들렸다.
“다섯째 형, 주방은 저쪽인데요. 어디 가세요? 설마 아직 술이 덜 깨신 거예요?” 기훤이 물었다.
“단풍잎이 붉게 물들었는지 보러 가는 거야. 금방 돌아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