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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국외 혼외자녀 및 그 양육자들이 한국 법원에 인지청구소송(자식임을 인정하라는 소송)을 내면,
그들의 단기비자를 장기비자로 전환해 체류를 보장해 주고, 취업도 절차를 거쳐 허용하기로 정책을 바꾸었습니다.
반쪽 조국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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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후유미의 십이국기(十二国記)에 관한 상상도 참 특이한데 왕은 하늘이 정한 기린이 선정하는데 선정된 왕은 영생하고 왕이 타락하면 하늘이 왕을 죽임. 뭐가 특이하냐 하면 그 사이의 민란 같은 것은 다 인준되지 않은 의미 없는 일들임. 하늘이 판단하기 전까지는 변동이 없고 민란으로 왕을 죽이면 천벌이 내려져 나라가 더욱 어지러워짐. 극중 등장인물로 일본에서 온 사람이 잘 짜여진 체제라고 말함. 이게 원래는 영생하는 라인하르트가 다스리는 세계를 상상하여 쓴 것이라는데 흥미롭지만 그 특유의 답답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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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20년대에 이르러 일본발 서브컬처가 세상에 퍼뜨리는 고유한 파장이 분명히 있음. 한없이 무해하고 귀여운 국민, 시스템에 질문하지 않는 자족적인 소시민, 온순하고 체제순응적인 ‘시추 강아지’로 길들이는 묘한 주파수 같은 것. 그리고 이런 비판을 들었을 때 “우리가 시추 같다니! 칭찬이 너무 과해!” 하고 순진하게 기뻐하는 순간 비로소 완벽하게 완성된 거임. 비단 일본만도 아님. 우리 동북아시아는 이런 마음으로 파고를 넘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