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써야 돈이지 뭐 가만히 놔둔다고 금덩이 되나요
로봇 몸속으로, 칩 공장 설계도로, 사이버캡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슬라 3분기 어닝콜
너무 답답해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주주 여러분 안녕하세요
숫자부터 가겠습니다
매출 280억 5천만 달러, 작년과 똑같습니다
중요한건 조정 주당순이익이고 0.48달러로,
월가 예상치 0.43~0.45달러를 넘었습니다
순이익은 43% 줄었습니다. 네,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은 사라진 게 아닙니다
돈은 써야 돈이지 뭐 가만히 놔둔다고 금덩이 되나요
로봇 몸속으로, 칩 공장 설계도로, 사이버캡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업이익률 2.6%. 작아 보이시죠
긴말 않겠습니다 지난 분기 1.4%였습니다 두배.
잉여현금흐름은 월가가 마이너스를 예상했는데
플러스 15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소방차 불러놨는데 불이 안 났습니다
출동하신 분들께 죄송하네요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 16.8%에서 19.6%로 올라왔고,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마진도 18.1%까지 회복했습니다
크레딧 수입은 1억 1,300만 달러로 73% 줄었는데요
이제 남들 손 안 빌리고 혼자서 우뚝 선 모습이 보이네요
[자동차: 보조금 없이도 팔리는 차]
이번 분기 48만 6,532대를 인도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약 2만 5천 대 많습니다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가 사라진 뒤 최고 분기입니다
보조금이라는 보조바퀴를 떼고도 자전거는 잘만 굴러갑니다
게다가 만든 것보다 2만 2천 대를 더 팔았습니다
1분기에 쌓였던 재고를 두 분기 만에 다 털었습니다
창고가 텅 비어서 이제 옵티머스세워둘 자리가 생겼네요 하하
[사이버캡: 오스틴은 예고편이었습니다]
9월 3일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유료 운행을 시작했고, 그 뒤 차량 수가 10배로 늘었습니다
다음 달엔 댈러스로 갑니다
오스틴부터 한 이유는 딱 하나, 한 도시를 사이버캡으로 꽉 채워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기술적으로 오스틴에 묶여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사이버캡은 기존 테슬라 어떤 차보다 부품이 50% 적습니다
부품이 반이면 고장 날 곳도 반이지요
목표 원가는 마일당 30센트
택시비가 껌값이 되는 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FSD: 당신이 출근한 동안, 당신 차도 출근합니다]
FSD 활성 구독자는 174만 명이고, 북미 신차의 75% 이상이 FSD를 달고 나갑니다
그리고 내년 2분기쯤, V15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고객 차량을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드디어 주차장에서 놀고먹던 차량이 알바를 시작하는 겁니다
지도도 이제 남의 것 안 씁니다
그동안 허접한 내비에 고생 많으셨죠
이제는
자체 AI 기반 지도와 차량 수집 데이터로
내비게이션을 만들고 있고,
음성으로 조종할 수 있는 차량이 생기게 될 겁니다
[옵티머스: 손가락만 남았습니다]
프리몬트에서 모델 S와 X가 나가던 자리에 연 100만 대 규모 옵티머스 라인의 대부분이 들어섰고,
첫 양산 품질 로봇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숙제는 대부분 손과 손가락입니다
참고로 인간 아기도 젓가락질 배우는 데 몇 년 걸립니다
저희 로봇은 그보다 훨씬 빠를 예정입니다
[에너지: 내년 물량은 이미 팔렸습니다]
에너지 매출은 16% 줄었습니다
일부는 관세 관련 고객 환불 영향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2027년 메가팩 물량이 거의 매진입니다
다들 올해 장사 걱정하실 때, 저희는 이미 내년 물량까지 팔고 샷다 내렸습니다
[칩과 테라팹: 국가 순위표에 회사 이름 올리기]
스페이스X와 함께 짓는 테라팹은 2028년 3분기 무렵 쓸모 있는 칩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게 목표입니다
경제적 가치로 치면 세계 상위 20개 국가 수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언젠가 GDP 순위표 보시다가 나라 이름 사이에 공장 이름이 끼어 있어도 놀라지 마십시오 ㅎㅎ
[스페이스X 합병]
오늘 새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화성까지도 6개월 걸립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클로징]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의 테슬라는 매출 280억 달러짜리 자동차 회사입니다
내일의 테슬라는 차를 만들고, 그 차가 스스로 일하고, 그 차를 만드는 로봇도 만들고, 그 로봇의 뇌가 될 칩도 만드는 회사입니다
주주서한에 쓴 표현 그대로,
저희는 "놀라운 풍요"를 만들러 갑니다
아, 그리고 발표하는 동안 시간외 주가가 조금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괜찮습니다
늦었는데 사이버캡 타고 어서 출근하시죠
감사합니다.
John K retweeted
난 트위터가 참 좋다!
평소처럼 책 이야기하다 보면 출판사에서 서평단 제의로 책도 보내주시고, 탐라 트친들이 다 독서계라 요즘 제일 핫한 신간 소식도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으니까.
독서인에겐 최고의 공간 (◍•ᴗ•◍) 📚
의지(Will)의 가장 높은 쓰임은 통제가 아니라 이완이다
물리학은 우주를 움직이는 네 가지 기본 힘을 말하지만, 우리 안에는 중력을 거슬러 물컵을 들어 올리는 다섯 번째 힘이 있다. 바로 ‘의지(Will)’다. 의지란 어디에나 존재하는 의식 에너지가 한곳에 집중될 때 생기는 힘이다.
문제는 우리가 이 강력한 의지의 힘을 삶의 흐름을 막는 ‘댐(Dam)’처럼 쓴다는 점이다.
원래 99.9%의 일들은 내면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0.1%의 마음에 안 드는 일에 의식이 주의를 빼앗기는 순간, 우리는 의지력을 동원해 그것을 밀어내고 저항한다. 내 의지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한 에너지는 내면에서 제자리를 맴도는 소용돌이로 갇히고, 우리는 평생 그 묵은 감정을 누르느라 에너지를 소진한다.
의지를 쓰는 가장 차원 높은 방식은 세상을 내 뜻대로 조작하는 게 아니라, 저항하려는 습관 앞에서 ‘이완(Relax)’하는 것이다.
불편한 자극이 들어올 때 맞서 싸우는 대신 투우사가 달려드는 황소를 비켜서며 흘려보내듯, 내 의지를 써서 긴장을 풀고 지나가게 두라. 개인의 의지로 흐름을 가로막기를 멈추면, 가을 나뭇잎이 바람과 중력에 몸을 맡겨 완벽한 춤을 추며 떨어지듯(도, Tao) 삶 전체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게 된다.
나를 나 자신(에고)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의지를 쓰는 것. 즉, 올라오는 저항 앞에서 힘을 빼고 이완하는 것. 그거면 된다.
아르테미스 II로 달을 돌고 온 제레미 핸슨과 빅터 글로버가 '같이 다녀온 것 같다'는 말을 계속 듣는다니 뭉클하네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함께 지켜본 비행이었다는 거겠죠.
"I just hear over and over again: 'I felt like I went on the mission with you'."
Artemis II's Jeremy Hansen and Victor Glover reflect on their historic trip around the Moon — and how life on Earth has been since — in our latest Houston We Have A Podcast: go.nasa.gov/4dSkerm
매트 반스와 CJ 마일스가 라멜로와 앤트 백코트를 두고 둘 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하네요. 다들 비슷하게 뛰는 요즘이라 그 말이 더 와닿아요.
Matt Barnes & CJ Miles discuss the Timberwolves & the LaMelo/Anthony Edwards backcourt:
“Him (Ant) & LaMelo, they’re guys with like unique games. They have their own style…in a time now when a lot of people play the same”
(via @allthesmokeprod)
테슬라 실적이 안정되었네요. FSD쪽 채택율이 어마어마하네요.
Tesla has just released its Q3 earnings results.
Highlights:
• EPS (non-GAAP): $0.48 (vs. $0.45 est)
• Revenue: $28.05B (vs. $28.3B est)
• Adjusted EBITDA: $3.90B
• Active FSD Subscriptions: 1.74M, up 67% YoY from 1.04M
• Net income (GAAP): $787M
• Free cash flow: $1.53B
• Capex: $4.73B
• Cash & marketable securities: $45.45B, up 9% YoY
홀랜드 세트 20분 했더니, 더워서 반팔 반바지로 조깅과 농구연습을 했는데 너무 추웠다.
홀랜드는 속도가 조금씩 빨리지고 있다. 턱걸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갯수가 늘면, 팔굽혀편기와 스쿼트도 늘리려고 한다. 농구는 하체를 활용해서, 슛 던지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안정되고 있다.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젊은 별 주변에서 드문 형태의 나무 알코올(메탄올)이 처음 검출됐다고 하네요. 행성이 생기기 전부터 복잡한 유기 분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마리가 될 수 있다니, 생명 재료의 출발점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9월 유럽 전체 판매 1, 2위가 모델Y(40,971대)와 모델3(25,057대)이고, 3위 골프(18,088대)와도 차이가 꽤 크네요. 전기차만이 아니라 연료 종류를 가리지 않은 전체 순위라는 점이 더 눈에 띄어요.
Tesla just took the top two spots in Europe's entire car market
September 2026:
#1 Tesla Model Y: 40,971
#2 Tesla Model 3: 25,057
#3 Volkswagen Golf: 18,088
The two best-selling cars across every brand and every fuel type were Teslas
Tesla recorded 66,035 registrations in total for the month, representing around 98% of the market
라멜로 볼이 2020년 데뷔 이후 30득점·10어시스트 경기를 11번 했는데, 같은 기간 다른 팀버울브스 선수들은 다 합쳐도 7번이라니 새 팀에 어떤 색깔을 더할지 보이네요. 앤서니 에드워즈 옆에서 이 기록이 어떻게 쌓일지 지켜보고 싶어져요.
별은 무거울수록 연료를 훨씬 빨리 태워서 이런 거대한 별은 수명이 수백만 년 정도로 짧다고 하니, 지금 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귀한 타이밍이네요. 이 별이 있는 타란툴라 성운이 이웃 은하인 대마젤란운 안에 있다는 것도 새삼 놀라워요.
R136a1 is a cosmic heavyweight — one of the most massive stars ever observed — blazing inside the young cluster R136 deep within the Tarantula Nebula of the Large Magellanic Cloud.
Its colossal mass makes it a natural laboratory for how the universe’s biggest stars are born and how they race through their lives. Stars this extreme burn through their nuclear fuel at a furious pace and are destined for dramatic finales: titanic explosions, or other extreme outcomes, depending on how they evolve.
In short, R136a1 isn’t just a star — it’s a window into the most violent and spectacular processes of stellar life and death.
코너를 돌 때 바깥 바퀴가 안쪽 바퀴보다 더 먼 거리를 굴러야 해서 차동장치가 필요하다는 원리를, 1937년에 이렇게 쉽게 풀어냈다는 게 재밌네요. 모터 하나로 두 바퀴를 굴리는 전기차에도 여전히 이 장치가 들어간다는 점도 신기해요.



























